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위치추적기 추천

치매는 기억력뿐 아니라 공간지각력과 방향감각에도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치매환자가 외출 중 길을 잃거나 낯선 곳으로 이동해 실종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위치추적기(GPS 기기) 또는 배회감지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치매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지자체와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일부 기기에 대해 무료 또는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위치추적기 및 배회감지기 추천 제품 6종과 선택 시 유의사항을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1. 위치추적기란?

 

위치추적기는 GPS(위성위치추적 시스템) 기반으로 치매환자의 현재 위치를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해주는 기기입니다.
기기의 형태는 목걸이, 시계, 휴대용 태그, 신발 부착형, 의류 부착형 등 다양하게 존재하며, 상황에 따라 선택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배회감지기란 출입문, 침대, 욕실 등 특정 영역을 벗어날 때 알람을 울리거나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위치추적기는 외부 실종 예방에, 배회감지기는 실내 사고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2. 치매환자용 위치추적기 추천 제품 TOP 6

 

① KT 스마트지킴이 (IoT 위치추적기)

• 형태: 목걸이형
• 기능: GPS 기반 위치 확인, SOS 버튼, 보호자 알림 전송
• 특징: LTE-M 통신으로 전국 어디서나 위치 확인 가능
• 장점: 실시간 위치 추적, 저전력, 치매안심센터 연계 가능
• 월 이용료: 약 5,500원 (일부 지자체 보급 시 무료)

→ 추천 이유: 전국 지자체와 연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델로 신뢰성과 접근성이 높습니다.

 

② SKT 스마트지킴이 키즈/실버 (스마트워치형)

• 형태: 손목시계
• 기능: 실시간 위치 추적, 음성통화, SOS 알림, 안심지역 이탈 알림
• 특징: 통화 기능으로 보호자와 직접 대화 가능
• 추가 옵션: 낙상 감지, 심박수 체크

→  추천 이유: 인지기능이 일부 유지된 경증 치매환자에게 적합한 고기능형 스마트워치입니다.

 

③ 아이지킴이 GPS 태그형 위치추적기

• 형태: 옷이나 가방에 부착 가능한 미니 태그형
• 기능: 보호자 앱에서 실시간 위치 추적, 이동 경로 확인
• 장점: 가볍고 작아 착용에 대한 거부감 없음
• 가격대: 약 5만 원대 + 통신비 별도

→  추천 이유: 외부 활동이 많고, 복잡한 장비에 거부감이 있는 어르신에게 유리합니다.

 

④ 실버세이프(SilverSafe) 배회감지 출입문 알람

• 형태: 방문 출입문 센서 부착형
• 기능: 지정 문 개방 시 경고음 발생 및 스마트폰 알림
• 특징: 심야 배회나 무단 외출 시 실시간 대응 가능
• 설치: 간단한 무선 센서로 문틀에 부착

→  추천 이유: 야간 배회가 잦은 치매환자에게 유용한 실내 전용 감지기입니다.

 

⑤ 스마트신발 위치추적기 (신발 깔창형 GPS)

• 형태: 신발 인솔(깔창)에 삽입
• 기능: GPS 기반 위치 전송, 보호자 앱으로 위치 공유
• 장점: 들키지 않고 자연스럽게 착용 가능
• 단점: 기기 충전 또는 배터리 교체 필요

→  추천 이유: 기기 착용을 거부하는 고집형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형태입니다.

 

⑥ 배회감지기+카메라 연동형 (IoT 스마트홈 연동)

• 형태: 센서 + CCTV 카메라 연동
• 기능: 출입 감지 시 영상 자동 녹화 및 실시간 확인
• 장점: 실내 안전 사고까지 예방 가능
• 설치비용: 다소 높으나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 시 효율적

→  추천 이유: 가족 간 병행 돌봄 중 장시간 방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3. 기기 선택 시 고려해야 할 기준

 

치매환자의 상태나 생활 습관, 보호자의 돌봄 상황에 따라 적합한 기기는 다릅니다.
다음 기준을 중심으로 비교·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기기 선택 기준 정리 표

기준	설명
착용 거부감	고령 환자일수록 시계나 목걸이에 거부감 가질 수 있음. 작고 가벼운 형태 권장
실내외 구분	실내 중심 관리면 배회감지기, 외출 빈도 높다면 GPS 위주 제품
통신비 유무	일부 제품은 월 통신료 발생. 지자체 지원 여부 확인 필요
배터리 교체 편의성	고령자 단독 생활 시 자동 충전 방식이나 장시간 지속 기기 권장
보호자 앱 연동성	앱 설치 및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기기 우선 고려

 

 

 

 

 

 

4. 지자체·정부 보급 사업 활용법

 

많은 지자체에서는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무료 또는 보조금 지원으로 GPS 기기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1) 대상

• 치매 진단자 (장기요양등급 5등급 또는 인지지원등급 이상)
• 단독 생활, 배회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2) 신청 방법

• 치매안심센터 방문 신청
• 주민등록증, 진단서, 보호자 신분증 지참
• 담당 공무원이 실사 및 기기 배정

 

(3) 운영 방식

• 일부 기기 보증금 있음 (최대 3만 원 이내)
• 일정 기간 무료 이용 후 반납 또는 연장 신청 가능
• 분실 또는 파손 시 보상금 발생 가능

 

 

 

 

5. 위치추적기 사용 시 유의사항

 

• 충전 상태 확인: 최소 3~4일마다 배터리 잔량 체크
• 기기 부착 여부 정기 확인: 가방, 옷 등에 달았을 경우 분실 주의
• 실종 시 112 신고 병행: 기기만 의존하지 말고 경찰 수색 병행
• 치매환자 인지 상태 고려: 기기 설명이 가능하면 착용 협조 요청

 

 

 

 

치매환자의 실종은 단 한 번으로도 가족에게는 심각한 상실과 고통을 남길 수 있는 위기 상황입니다.
따라서 예방적 차원에서 위치추적기와 배회감지기 활용은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추천 기기들은 실용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제품들로,
환자의 특성과 보호자의 여건에 맞는 기기를 선택하신다면,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지금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거나, 보호자 스마트폰에 앱을 연동해 실시간 위치 확인 시스템을 갖추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